북 핵실험 성명 관련 20분간 전화통화…“북 핵실험 용납못해”
“예방외교노력 주력해야”
“예방외교노력 주력해야”
한국과 일본은 5일 북한의 핵실험 계획 발표와 관련,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이날 오후 약 2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실험 계획 선언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 같이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반 장관과 아소 외상은 또 북한이 핵실험 계획을 밝힌 지난 3일 외무성 성명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북한의 핵실험을 용납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 외무성 성명의 내용을 분석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한 예방외교에 주력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에 앞서 반 장관은 북한 외무성 성명발표 다음 날인 4일 미국.중국.러시아 등의 외교장관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실험 계획발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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