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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북, 해체한 영변원자로 냉각탑 근처서 굴착공사”

등록 2010-10-01 19:27수정 2010-10-02 11:06

미 ISIS, 위성사진 공개
“냉각탑 신축? 규모 너무 커”
북한이 2008년 6월 폭파시켜 해체한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 부근에서 대규모 굴착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위성으로 포착돼, 냉각탑을 신축중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전했다.

미국의 민간 핵 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 30일(현지시각), 전날 찍은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영변 냉각탑 부근에서) 굴착 공사에 필요한 각종 장비, 트럭 등이 관측됐고 새 건물 2동을 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며 “2008년 해체했던 냉각탑을 신축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10월5일 같은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제시하며 “지난해까지 공사하는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미뤄, 이 공사는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 시작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핵 문제 전문가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연구소 소장은 “냉각탑 건설로 보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고, 새로 짓고 있는 건물이 냉각탑 건설과 관련된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 관계자는 “새로운 사진인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건물의 용도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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