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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G20 맞춰 외규장각 도서환수 집중협의”

등록 2010-10-27 20:46

김성환 외교부장관 밝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 협상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오시니까 단기적인 목표로서는 주요 20개국(G20) 때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협의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이번 기회에 상당한 의지를 가지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 현지에서 아주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프랑스에 있는 외규장각 도서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대신 영구적으로 대여받는 형식을 제시했으나, 프랑스는 자국법 조항과 문화계의 반발로 ‘영구’라는 말을 명문화하는 것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가 ‘영구’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대신, 프랑스 정부는 대여 계약 기간을 자동 연장하는 방식으로 ‘영구 대여’ 효과를 낼 수 있게 양보하는 방안을 놓고 양쪽이 절충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국 문화계에선 ‘영구’라는 표현을 빼는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주요 20개국 회의에 맞춰 막판 타결이 이뤄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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