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8·15 광복절을 전후해 공개하기로 했던 한일협정 관련 문서를 8월20일께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현재 한일협정 관련 문서 156권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공개를 위해 마이크로 필름에 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협정 관련 문서는 모두 161권이며, 이 가운데 5권은 지난 1월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할 문서는 모두 3만5천쪽에 이르는 방대한 양으로, 정부 검토 과정에서 만든 요약본만도 1500쪽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문서는 국익에 현저히 반하는 것으로 판단돼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6s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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