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 외교관상’ 5명 첫 시상
외교부는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의 호를 딴 ‘해오 외교관상’을 제정해 11일 처음으로 시상했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5명의 첫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수상자는 강상욱 동북아3과장과 임시흥 동남아과장 등 과장급 2명, 강상준 문화교류협력과 3등서기관, 이창훈 주히로시마총영사관 영사, 윤세안 주호놀룰루총영사관 부영사 등 실무직원 3명이다. 이 상은 젊은 외교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상금은 해오재단(이사장 김민녕 한국외대 교수) 등 김 전 장관 가족의 기부로 마련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박정희 행정부 시절인 1965년 한-일 수교 회담의 수석 대표였고, 초대 일본 주재 대사를 거쳐 외무부 장관을 지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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