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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윤상현-북 김영남, 5차례 마주쳐 대화

등록 2015-05-10 20:17수정 2015-05-10 22:18

‘러시아 승전 70주년’ 행사 중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윗줄 동그라미)이 9일(현지시각)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아랫줄),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아랫줄 맨 오른쪽) 등 각 나라 대표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윗줄 동그라미)이 9일(현지시각)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아랫줄),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아랫줄 맨 오른쪽) 등 각 나라 대표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대통령 특사로 러시아 ‘대조국전쟁’(2차 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청와대 정무특보)이 9일(현지시각) 행사 도중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다섯 차례 마주쳐 대화를 나눴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펼쳐진 군사 퍼레이드 이후 무명용사의 묘로 헌화하러 이동하는 과정에서 윤 특사와 김영남 위원장이 자연스럽게 조우하는 기회가 있었다”며 “윤 특사는 남북관계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요지의 일반적인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전승절 행사에 김영남 위원장을 대리파견하고 자신은 불참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이날 축전에서 “파시즘 격멸 투쟁에서 위대한 승리가 이룩된 때부터 70년 세월이 흘렀으나 러시아 인민의 영웅적 위훈은 오늘도 빛나고 있다”며 “조(북)-로(러) 친선관계가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새로운 높이로 확대발전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식에 앞서 크렘린궁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영남 위원장을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식에 앞서 크렘린궁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영남 위원장을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AP 연합뉴스
전날 러시아 쪽은 김 제1비서에게 행사 기념메달과 증서를 선물로 보냈다. 8일 평양에서 열린 메달 전달식에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북쪽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에게 메달을 전달했다. 김 제1비서는 지난달 30일 러시아 쪽에 불참 사실을 통보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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