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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한·중, “중국어선 사태 해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등록 2016-10-19 22:19

김형진 차관보-쿵쉬안유 부장조리 협의
한국과 중국 정부가 지난 7일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해양경비안전본부 고속단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사건과 관련해 각종 협의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는 19일 오후 방한 중인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2시간40여분에 걸쳐 업무협의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양쪽이 서해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한·중 어업문제 협력회의 등 각종 협의 채널을 통해 관련 사항을 긴밀히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쿵 부장조리가 이날 김 차관보에세 최근 불법조업으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중국 정부로서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도 전했다. 동시에 중국 정부가 “중국 법과 규정에 따라 해당 어선을 조사 중에 있으며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 12일 겅솽 외교부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한국 해경의 단속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강하게 반발한 뒤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왔다. 이날 중국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고 ‘책임 지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10여일 넘게 지속된 양국 간의 공방이 일단락 수순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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