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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05 17:28 수정 : 2020.01.08 11:20

최근 미국이 이란군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4일 반전시위가 열렸다. 시애틀/AFP 연합뉴스

이라크 등 4개국에 2700여명 체류
“우리 국민 모두 안전”
24시간 긴급 상황대응체제 유지

최근 미국이 이란군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4일 반전시위가 열렸다. 시애틀/AFP 연합뉴스

외교부는 최근 미국이 이란 군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5일 조세영 1차관 주관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역내 정세를 평가하고 재외국민 보호 조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정세 안정화 단계까지 24시간 긴급 상황대응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6일 홍진욱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산업부와 국토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실무대책 회의를 열고 유가 등 경제와 재외국민·기업 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가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은 한국 교민과 기업의 안전이다. 현재 이라크에 1600여명, 이란에 290여명, 친이란 민병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이 거론되는 레바논에 150여명, 이스라엘에 700여명 등이 머물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우리 기업과 국민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안심하거나 예단할 수 없으니 24시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상황이 악화하면 단계별 조치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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