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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강경화 장관, 미 대선 직후 8~10일 방미할 듯

등록 2020-11-03 17:41수정 2020-11-03 17:54

미 대선 결과 확인 뒤 첫 방미
바이든 후보 당선될 경우
민주당 인사들과도 접촉할 듯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당정협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당정협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내주 초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강 장관의 방미 일정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미 대선의 윤곽이 대략 정해지는 8~10일을 목표로 미국 쪽과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정대로라면, 강 장관은 8일 한국을 출발해 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게 된다. 강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동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 상황을 공유하고, 내년 초까지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자신의 ‘카운터 파트너’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한-미 북핵수석대표 간 협의를 하게 된다.

강 장관의 이번 방미가 세간의 이목을 끄는 것은 단지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예측대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강 장관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바이든 진영’ 인사와 어떤 형식으로든 접촉을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직에 대한 예우에 벗어나지 않는 정도에서 민주당 쪽 인사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의 국외 출장은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강 장관은 지난 8월 독일을 방문해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했고, 9월에는 미국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을 방문했다.

길윤형 김지은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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