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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정의용 “국가에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평화프로세스 뿌리 내릴 것”

등록 2021-01-21 10:30수정 2021-01-21 10:33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첫 출근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종로구 도렴빌딩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종로구 도렴빌딩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외교 정책이 잘 마무리 되고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도렴빌딩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후보자는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우리 외교 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 지명을 하면서 한 당부를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다. 대신 “이번 공직 후보지명을 겸허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우선은 국회 청문회 일정이 있기 때문에 그 일정이 무난히 끝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 현 정부의 첫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정 후보자를 지명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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