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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종인 더민주 선대위원장 영입

등록 2016-01-14 14:38수정 2016-01-14 18:07

김종인 전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김종인 전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박 대통령, 경제멘토…‘경제민주화’ 상징
문재인 “호남 대표 공동선대위원장 인선”
천정배 의원과 야권 통합 가능성도 언급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경제멘토’로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인 김종인(76)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문재인 대표는 14일 오후 3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선대위를 조기에 출범시키고 김종인 박사를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문 대표는 “우리당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또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김 박사의 지혜와 연륜이 꼭 필요하다”며 “김 박사를 중심으로 선대위 구성해서 총선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선대위원장에 대해선 “호남, 특히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공동선대위원장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 인선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조기 선대위의 권한에 대해 “선대위는 선거 사무를 총괄하고, 최고위는 일상 당무를 담당하게 된다”며 “당 대표인 저는 공천에 관한 것을 분명히 내려놓는다. 앞으로 통합의 틀이 마련되면 당 대표직도 내려놓을수 있다”고 말했다. 천정배 의원에 대해서는 “이미 창당준비위원회 단계까지 갔다. 영입이라기보다 야권의 대통합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서강대 교수 출신으로 제6공화국 시절 보사부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다. 1987년 헌법 개정 당시 이른바 ‘경제민주화 조항’ 신설을 주도했다. 지난 대선때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맡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경제민주화, 창조경제 등 여당의 핵심 공약을 만들어 선거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출범 뒤 ‘경제민주화 공약을 지키지 않는다’며 쓴소리를 해왔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원조 멘토이기도 하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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