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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난 염치있는, 부끄러운 보수”

등록 2016-02-05 15:55수정 2016-02-06 10:28

정치BAR 인터뷰_‘박의 칼잡이’ 민감한 물음에 눈으로 답하다

“아, 정치BAR에 실리는 거군요.”
<정치BAR> 역사상 이런 인터뷰는 처음이다. 우리를 알고 있다.
“‘언니가 보고 있다’도 챙겨들어요. 근데 누가 언니에요?”

이 정도면 우리 기준으로 ‘팬’이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하다 밀려났고, 정국을 뒤흔든 ‘정윤회 문건 파동’의 한가운데 섰다가 이제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이 된 정치신인 조응천씨. 인터뷰 내내 “에이, 말 안 할래”를 연발했지만 눈으로는 다 대답해준 남자. 그를 4일 서울 상암동 롯데리아에서 만났다. 커피숍 자리를 잡아놓고 기다렸는데 “롯데리아가 넓잖아”라며 옮기자 했다. 햄버거와 커피를 시켰다. 비교적 빽빽한 롯데리아에서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아직 없었다.

_______
나는 자영업자다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할까요? 장사 1년 남짓하셨죠. 해보니 어떻던가요? (*그는 지난해 3월말부터 서울 서교동에서 ‘별주부’라는 해물집을 운영하고 있다)
“식당 해서 먹고사는 건 진짜 힘든 거다….”

-적자였나요?
“우리 가게는 그 골목에서 제일 잘되는 가게였는데도. 적자가 날 때도 흑자가 날 때도 있지만 인건비가 안 빠진다. 주방 아줌마, 아르바이트생 안 쓰면 그나마 낫지. 생존이지 생활은 아니야.(*가게 운영을 하며 ‘생존’할 순 있지만 생활인으로 살긴 힘들다는 뜻) 약속이 없었어. 매일 거기서 일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 ‘나 보고 싶으면 니네들이 와.’ 그 정도 시건방은 있었으니까.”

-가게 운영이 힘들었던 구조적 이유가 있을까요?
“인건비·임대료·카드수수료, 그리고 세금…. 부가가치세, 소득세 내고 종업원들 4대 보험료 내주고 나면…. 재료비 점점 오르지, 농수산물은 그때그때 가격이 굉장히 변하는데 가격에 반영할 수도 없고….”

-‘장사 안돼서 정치한 거 아니냐’는 댓글도 있던데요.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콧방귀를 뀌며 햄버거를 계속 먹는다)”

-정치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세요?
“내가 이중적인 존재니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지적하고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각성하고 바삐 움직일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역할은 가능할 수 있다. 전혀 다른 쪽의 사람이었으니까….”

-그것도 중요한 역할이지만 정치인 조응천으로서의 꿈·비전·가치는 아니잖아요.
“정치를 하겠다고 한 지 며칠 안 됐잖아. 도와달래서 도와준다는 거지. (그런 질문은) 생후 2개월 된 놈한테 대학입시 치르라는 꼴이야.”

-생각을 정리하는 중인가요?
“시간을 안 주잖아. 잠도 못 자게 만들고. 저녁에 계속 장사해야 하고.(웃음) 특별히 가치 거창하게 내세워야 정치인가. 얼마 전에 프레시안 기사 감명 깊게 읽었어. ‘남의 신발 신어본 국회의원을 갖고 싶다.’ 다른 사람의 입장이 돼본다는 걸 영어에서 그렇게 표현한다며? 야당에서 훌륭한 사람 영입했다고 치자. 그렇지만 그들이 영세상공인, 백수, 청년, 생활보호대상자 이런 사람들에 대해 관념적 이해 말고 진짜로 이해할 수 있냐는 거야. 생활해본 적이 없으니까. 그런 면에서 난 강점이 있지. 그냥 코스프레 하려고 식당 한 거 아니니까.”

이 ‘정치 신인’은 ‘신인’인데도 아직 정치인으로서의 포부가 없다. ‘소상공인 출신’이라는 점을 주특기 삼을 수 있을까 두드려보는 정도가 그의 현주소다. 식당 얘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식당 얼마나 하셨죠?
“10개월. 사람들이 물어요. 계속할 거냐? 계속한다. 내가 좀더 모난 게 깎여야 한다고 생각해. 모자란 부분 채우고 있어. 한 번도 가지 않았던 자리에 서서 당하고 노출이 돼야지. 소위 ‘을’의 입장을 실감할 수 있는 게 뭐야. 서비스 업종이잖아. 그래서 택한 거야. 지난해 너무 힘들고 외로웠으니까. 내가 누구 만나자고 하기 힘들고. 열어놓으면 올 거 아니야. 단순한, 큰 생각 필요없는 육체노동에 몰입하다 보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겠냐. 몸 힘들게 해서 마음을 맑게 하자….”

-정말 계속할 거에요?
“계속 하려고 해. 쇼라고 얘기할 텐데, 더불어민주당에 ‘영업방해 좀 최소화해달라’고 얘기하고 있어. 나 아니면 청소할 사람이 없어. 당에서 필요로 하는 일은 맞춰서 하겠지만 내 가게는 어떻게 되나.”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공직자 비위감찰, 인사검증, 대통령 측근 관리를 맡는 자리다. 장·차관 인사평가까지 한다. 청와대의 모든 비서관을 합친 것보다 더 센 자리로 불린다. 사실상 청와대 수석급 이상이다. 밀려났다고는 하지만 ‘식당에 여러번 찾아와 간곡히 부탁’한다고 해서 ‘전향’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

-입당 이유로, ‘변화의 진정성 봤다’고 했는데, 김종인 위원장의 영입을 말하는 건가요?
“(끄덕) 그거 하나가 아니고 그동안 계속 실점 포인트였던 것이 득점 포인트로 돌아섰다. 문 대표가 물러난 것, 김 위원장 모셔온 것, 새로 오시는 분들도 신선했고.”

-일련의 인재영입을 말씀하시는 거죠? 표창원 교수, 양향자 상무 등?
“다 긍정적으로 된 거죠.”

-김 위원장은 만나보셨죠? 뭐라고 하시던가요? (*조 전 비서관은 김종인 위원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정작 김 위원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어제(3일) 인사만 했다.”

-선대위원장이니까 총선 때 모종의 역할을 그 분이 부여해줘야 하는데, 명확히 못 들었나?
“없었다.”

-문자도 있고 전화도 있고 따로 연락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텐데, 맘에 안 들어하는 거 아니에요?
“그쪽으로 몰고 싶죠? 그쪽으로 몰고 싶겠지.(웃음)”

_______
서향희 변호사…터질 게 있었다

진짜 인터뷰는 지금부터다. 현 정권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앞에 두니 묻고 싶은 게 산더미다.

-‘정윤회 문건 파동’ 말이에요. 1심에서 무죄는 났는데 사실 큰 틀에서 밝혀진 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깊이 끄덕끄덕)”

-문건은 사실이었나요. ‘6할론’은 여전히 유효한가요? (*2014년 11월 <세계일보>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한 보고서가 보도됐다. 박근혜 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 정윤회씨가 청와대 실세 비서관들과 만나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등 국정을 논의했다는 내용이었다. 청와대와 정씨는 “찌라시를 모아 놓은 수준”이라며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대해 조 전 비서관은 당시 보고서의 신빙성에 대해 “6할 이상이라고 본다”고 반박했다.)
“그 얘기는 하지 맙시다. 나 싫어. 과거 얘기하지 말자.”

-세계일보에 그 문건이 왜, 그 시점에 보도됐는지도 규명되지 않았어요.
“난 이해 안 돼. 친분 있는 기자한테 소스를 줄 순 있더라도 종이를 통째 넘기진 않거든. ‘이런 얘기가 있는데 한번 알아봐’ 정도라면 몰라도. (한아무개 경위가) 뭉텅이로 하드카피를 줬다는 거 아니야. 왜 줬을까. 기자에게 약점이 잡혔나. 이해가 안 간다.”

-박지만 회장과는 어떻게 친해졌어요? 1994년 박 회장의 마약 사건 수사 때 친해졌다는 설이 있고, 2012년 박근혜 캠프에서 네거티브 담당하면서 친해졌다는 설이 있어요.
“1994년에 피의자와 주임검사로 만났지. 안타까웠어. 국격을 위해서라도 이 사람이 재범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 희화화되는 건 국민들에게도 좋지 않아 보이고. 나름대로 진심으로 충고를 했던 것 같다. 그때 나를 좋게 봤다.”

-수사 뒤 연락하고 지낸 건 아니고?
“전혀. 그러다 2012년 대선 캠프에서 네거티브 담당했는데 박 회장이 기억을 해낸 거지. ‘그 사람 괜찮은 검사였어’라고.”

-박 회장과의 인연으로 대선 캠프에 들어간 게 아니군요.
“아니야. 내가 검사할 때 각종 청문회 대비를 꽤 많이 했다. 그걸 알고 캠프 쪽 인사가 요청을 해서 맡게 됐지.”

-정권 초기에 ‘만사올통’이라는 말이 있었죠? (*박 대통령의 올케 서향희 변호사를 통하면 모든 일이 해결된다는 뜻)
“…(끄덕)”

-결과적으로 큰 문제는 아직 안 불거졌는데, ‘만사올통’이 실체 없는 소문이라서 그런 건가요,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잘해서 그런 건가요?
“(굳은 표정으로) 후자지 후자. 그냥 놔뒀으면 몇 개 터질 우려가 있었어.”

-외국에 나가있던 게 그런 이유 때문인가요?
“우리가 하도 못살게 구니까 그렇게 하신 것 같고.”

-세게?
“제가 좀 무식하잖아요.”

_______
김기춘에게 섭섭하다는 그의 눈빛…

‘정윤회 문건 파동’이 일었을 때 조 전 비서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청와대 내부 사정을 알렸다. ‘청와대 수석들이 대통령에게 보고서를 직접 못 올리고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을 통해야 한다. 보고서를 내면 피드백도 없어서 수석들은 3인방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게 요지였다. 청와대 각 비서관실 인사도 모두 ‘3인방’이 좌지우지하는데 본인은 이에 저항하다가 찍혔다고 했다.

-2014년 4월 청와대 관둔 이유가 이른바 ‘문고리 3인방’과의 갈등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어쨌거나 다들 나를 아끼고 맞춰주려고 하는데 난 그걸 못해. 아닌 거 아니라고 하고 표현도 스트레이트하게. 집사람도 말 부드럽게 하라고 하는데.”

-당시 상관이 홍경식 민정수석, 김기춘 비서실장이었죠. 김 실장은 ‘3인방’과 당신, 어느 쪽에 힘 실어줬나요? 초기엔 ‘3인방’ 견제하는 역할을 하다가 결국 ‘3인방’ 쪽 손을 들어주면서 당신을 잘랐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니, 얘기 안 할래.”

-제 말이 틀렸나요?
“아니, 얘기 안 할래.”

-김 실장에게 섭섭한 게 있으세요?
“아니, 얘기 안 할래. (잠시 말을 멈춘 뒤) 제가 1심 무죄 받고 나왔을 때 (기자들이) ‘하실 말씀 있느냐’고 물었어요. 그때 툭 나올 뻔 했는데 꾹 참았다. 얘기 안 할래요. 제가 그런 얘기하려고 여기 온 거 아니잖아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웃음)”

-당시 인사 참사가 많았는데 인사 실무를 하는 자리가 공직기강비서관 자리잖아요. 본인이 인사참사의 책임을 지기엔 억울한 일이 많았던 거죠?
“얘기 안 할래요.(웃음)”

-다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는 눈빛으로 많은 답을 했다. 눈빛을 글로 옮기기 힘들어 아쉽다.)
“하하하.”

-저희가 최순실씨 취재를 오래했어요. 청와대에 굉장히 자주 들락날락하시는 것 같던데요. (*최순실씨는 정윤회씨의 전 부인이자, 1970년대 후반 박 대통령이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하던 당시 측근이었던 최태민씨의 딸. 관련기사: http://goo.gl/cmTJKD )
“(끄덕끄덕) 왜 취재한 걸 저한테 물어보세요. 그 안의 얘기는 아무리 물어도 대답 안 하겠습니다.(웃음)”

_______
백남기씨 ‘조준살수’ 당해…사과 받아내야

조응천이라는 이름에 붙는 ‘야당 정치인’ 수식어가 입에 붙질 않는다. ‘사상 검증’을 해보기로 했다.

-더민주에서 비서관님을 간절하게 영입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국민들께 새로 태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데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 거 아닐까. 중도로 외연 확장하는데 도움된다고 봤겠지.”

-본인으로 인해 중도로 외연이 확장된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하나 물어볼게요. 북한에 대한 입장은 어떠세요?
“종북은 안된다.(웃음)”

-햇볕정책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상대적이다. 왜냐면 북한 정권이라는 상대가 있기 때문에 저쪽이 계속 욕하는데 받아주는 거 이상하고, 그 반대도 이상하고.”

-화해와 대화 쪽에 무게를 두는 것 같네요?
“전 공안검사이기도 하지만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파견 근무도 했다. 보수지만 염치 있는 보수, 부끄러운 보수라고 생각해. 합리적 보수인지는 모르겠고. ‘언니가 보고 있다’, ‘장윤선의 팟짱’ 같은 팟캐스트도 듣는다. 항상 시각차를 교정하기 위해서.”

-박근혜 정권이 뭘 잘했다고 생각하나요?
“(곰곰 생각한 뒤) 예산을 헛되이 쓰지 않았다….”

-4대강처럼?
“국책 사업으로 크게 돈 낭비 한 게 없잖아.”

-아무것도 안 했다는 뜻이네요?
“…(웃음)” (*배석한 한정우 부대변인 “표정으로 말씀하시네요”)

-더민주 입당이 양날의 칼이 될 거란 비판도 있어요.
“왜?”

-결이 다르니까?
“결이 다르니까 여기 있는 거잖아. 며칠 같이 다녀봤지만 아직 차이점 못 느끼겠어.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같아. 관점이 다를 뿐. ‘참고하십시오’하면 된다.”

-최근 집회·시위 문제 많았잖아요. 백남기씨 사건에 대한 현 정부 태도는 어떻게 보세요?
“백남기씨가 사실 거의 조준 살수 당하시고 아마 그때 장시간 노출됐죠? 도대체 야당은 뭐하는가 생각했어요. ‘우리도 이 시위 동참했다’고 눈도장만 찍으려고 했지. ‘불법한 공권력’까지는 안 된다면 최소한 ‘불의한 공권력’이라고 규정하고, 마땅히 야당이 지적을 하고 최소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얻어냈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근데 내무반에서 서로 수류탄 까고 있으니.”

-경찰이 한상균 위원장에게 소요죄를 적용하기도 했죠?
“어쩔 수 없지 않았을까. 경찰은….”

-청와대에서 밀어붙이면 경찰은 버티지 못한다는 뜻?
“(소요죄 적용한다기에) 설마했다. (그런데 결국) 어쩔 수 없더만. 소요죄 쉽지 않거든. 득보다 실이 훨씬 클 텐데. 정무적 판단 조금만 하면….”

1시간 남짓 인터뷰 동안 그는, 할 말은 시원하게 했고, 못 할 말은 단호하게 그었다. (그러나 눈으로 말했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비보도를 전제로 박 대통령 주변에 있는 알려지지 않은 ‘아줌마들’ 얘기를 물었을 때도 그의 태도는 한결같았다. ‘단호한 입, 너그러운 눈’.

글·사진 김원철 김지은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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