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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국민의당이 ‘제1야당’? 동의하는 국민 있겠나”

등록 2016-04-18 10:05수정 2016-04-18 10:39

윤 전 위원장, 라디오서 ‘국민의당 제1야당 자처’ 지적
“안철수, 말하는 새정치가 무엇인지 못 밝히면 대선 어려워”
윤여준 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윤여준 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국민의당이 제1야당을 자처하는 것에 대해 윤여준 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선뜻 동의하는 국민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윤 전 위원장은 18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그런 주장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의석이 호남에 완전히 편중돼 있지 않나. 전체 의석수가 더민주의 4분의1 정도 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현실적으로 제1야당이라고 하기 어렵다. 다만 자기들은 상징성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의석수로만 보면 일단은 성공한 것이다. 안철수 대표가 끈질긴 야권통합 압박을 이겨내고 제3당을 만든 것은 표심이 이룬 것이고 또 논리적으로 그 입장이 맞다”며 “앞으로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하려면 뚝심이 필요한데, (안 대표에게) 뚝심이 생겼다”면서도 “그게 새정치 알맹이하고는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안 대표가 말하는 새정치라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밝혀서 국민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제일 급선무고 핵심과제다. 그걸 못하면 대선 어렵다”고 말했다.

대선에서의 야권통합 가능성에 대해선 “저절로 합쳐지게 되면 몰라도 인위적으로 연대하고 통합하려고 하면 국민이 안 좋아한다”며 “지금부터 연대, 통합을 얘기하는 것은 국민이 절대로 바람직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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