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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친박TK패권 청산 못하면 영남당 몰락”

등록 2016-04-22 18:49수정 2016-04-22 19:06

정치BAR

정두언 ‘정치바’ 팟캐스트 출연
“여권서 우스꽝스런 일 벌어졌는데
언론이 우스꽝스럽다 보도 안해
그러다 선거서 쾅 드러난 것”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 스튜디오에서 한겨레 정치 전문 사이트 ‘정치BAR’의 오디오 팟캐스트 <언니가 보고 있다 16회>를 녹음했다. 왼쪽부터 정 의원, 김종철 선임기자, 김남일 기자, 이유주현 디지털데스크.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 스튜디오에서 한겨레 정치 전문 사이트 ‘정치BAR’의 오디오 팟캐스트 <언니가 보고 있다 16회>를 녹음했다. 왼쪽부터 정 의원, 김종철 선임기자, 김남일 기자, 이유주현 디지털데스크.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4·13 총선에서 낙선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서울 서대문을)이 “친박 티케이(TK) 패권을 청산 못하면 새누리당은 영남지역당으로 몰락해 소멸될 것”이라고 당의 미래를 진단했다.

정 의원은 21일 <한겨레> 정치전문 사이트 ‘정치바(BAR)’의 오디오 팟캐스트 <언니가 보고 있다 16회>에 나와 “새누리당이 계속 저렇게 헤매면 유력한 사람들이 새누리당으로 오지 않는다. 상황이 이런데도 티케이 사람들은 ‘난 당선됐다’고 하면서 당권에 나간다고 한다. 자기 스스로를 소멸시키는 행위”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에서 온갖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졌는데 언론들이 우스꽝스럽다고 보도하지 않았다. 국민들이 ‘내 눈에만 우습게 보이나’ 혼자 생각했는데 투표로 ‘쾅’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민주화된 지 30년 지났는데 시대착오적 행태들을 보였다. (나도) 그걸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 (낙선으로) 책임을 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선거 때는 수도권이 중요하니까 수도권 인물을 내세우고, 중도적 정책도 제시한다. 그렇게 해서 이겨왔는데 야권이 분열돼 있으니 (방심하고) 그런 것을 하나도 안 했다”며 “중도를 가져오기 위해 야당이 김종인씨를 데려왔으면 우리도 김병준씨 같은 분을 모셔왔어야 싸움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의당의 선전에 대해선 “더민주와 자꾸 싸우니까 국민의당이 여당처럼 보였다. 분당·강남 사람들이 찍은 이유”라며 “우리 지역에서도 국민의당 후보 표가 새누리당 표 70%, 더민주 표 30%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방송을 들으려면 포털사이트나 팟캐스트 서비스업체(아이튠스, 팟빵 등)에서 ‘언니가 보고 있다’를 검색하면 된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 전문보기 : [전문]언니16회_정두언, 새누리당은 이래서 졌다
팟빵에서 듣기 : http://www.podbbang.com
아이튠즈에서 듣기 : https://goo.gl/dsxy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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