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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포대가 사드 최적지라더니”…야당, 박 대통령 비판

등록 2016-08-04 16:06수정 2016-08-04 16:22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등에 관한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대구·경북(TK) 지역 초·재선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등에 관한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대구·경북(TK) 지역 초·재선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사드배치 이전 검토는 국민 우롱”
더민주 “입지 결정 과정 얼마나 졸속이었길래…”
국민의당이 “성주군 안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지역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 대변인은 4일 “정부는 그동안 성주 성산포대가 최적지라고 주장해왔다. 이제와 성주군 내의 다른 곳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그간 최적지에 사드 배치를 하겠다던 정부의 입장을 사실상 번복한 것”이라며 “성주 군민이 많이 살고 있는 읍 단위 지역의 사드배치 발표가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자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면 단위 지역으로 철수하겠다는 것으로 국민우롱이자 일구이언”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 발언은) 성주군 내 갈등을 조장하고 ‘읍과 면’, ‘면과 면’의 싸움을 초래할 수 있어 우려가 크다”며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배치에 적합한 장소는 없다. 정부는 사드배치를 철회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도 거들었다. 기동민 원내 대변인은 “정부가 입장을 바꾸려면 그에 상응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대통령의 ‘입장 번복’은 사드 입지 결정이 얼마나 졸속으로 이뤄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태”라며 “더 큰 사회적 혼란을 대통령 스스로 야기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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