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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이면 들킬까봐? 14개중 10개 정답 적힌 ‘정유라 답안지’

등록 2017-01-02 15:54수정 2017-01-02 18:59

류철균 교수, 10월 교육부 감사 착수뒤
난색 표하는 조교 협박해 뒤늦게 작성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에서 입수·공개
2016학년도 1학기 류철균 교수의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기말고사 시험지(왼쪽)와 류 교수의 지시로 사후에 조작된 정유라씨의 답안지.
2016학년도 1학기 류철균 교수의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기말고사 시험지(왼쪽)와 류 교수의 지시로 사후에 조작된 정유라씨의 답안지.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가 거짓으로 작성한 정유라씨의 시험 답안지가 공개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2일 공개한 정씨의 답안지를 보면, 2016년 1학기에 개설된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과목의 기말고사 단답형 14개 문제 중 10개를 맞힌 것으로 돼있다.

이 답안지는 정유라씨의 입학·학사관리 부정에 대해 교육부가 감사에 착수한 10월에야 류 교수의 지시로 조교가 뒤늦게 작성한 것이다. 류 교수는 답안지 조작에 난색을 표하는 조교에게 논문 심사권한을 내세우며 압력을 행사하고 “특검에 가서 허튼 소리를 하면 불이익을 주겠다”며 협박한 사실도 특검 수사 결과 드러났다.

김병욱 의원은 “답안지를 도대체 누가 왜 작성했고 그 대가는 무엇이었는지, 그 윗선은 누구였는지 특검은 관련 사항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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