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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치] 유승민, ‘칼퇴근 육아’ 외치는 ‘진짜 보수’의 적자

등록 2017-02-03 14:22수정 2017-02-03 14:31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 정치’ 36회
한겨레 대선 주자 인터뷰 ③유승민 바른정당 국회의원
“재벌총수와 흙수저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 보여줄 것”

‘더 정치’의 대선 주자 인터뷰 세 번째 주자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입니다. 유 의원은 2일 서울 공덕동 <한겨레TV>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저는 낡고 부패하고 기득권에 집착하는 보수를 버리고 새로운 보수, 개혁 보수로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위기에 처한 보수를 구원하기 위해 ‘진짜 보수’의 깃발을 들고 대선에 나서겠다는 포부입니다.

유 의원의 ‘진짜 보수’ 선언은 파격적입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내놓은 1호 공약은 ‘육아휴직 3년법’, 2호 공약은 ‘칼퇴근법’입니다. 그는 “자유시장경제만 말하는 것은 낡은 보수”라며 “새로운 보수는 경제성장의 해법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저 출산, 양극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유 의원은 대선 출마 이유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평가가 너무 따갑고, 대통령 탄핵까지 터졌다”며 “이제 진짜 보수가 바뀌어야 하는 시점이다. 늘 보수 혁신을 주장하던 사람으로서 시대의 여러 문제를 개혁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나선다”고 말했습니다.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로 통하는 유 의원은 재벌 개혁 등 경제 개혁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습니다. “기업지배구조, 금산분리, 공정거래 관련 정책은 다른 개혁적 후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벌총수와 ‘흙수저’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유 의원은 북핵, 사드 등 안보 문제에 대해선 강경한 보수 노선을 고수했습니다. 북핵과 관련해서는 “북한과 대화하기 전에 먼저 제대로 된,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사드에 대해서도 “사드는 국민 생명·군사주권 문제다. 당사자가 아닌 중국에 굴복하고 협상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출 박종찬 기자, 이규호 조소영 정주용 피디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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