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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치] ‘안 돌풍·문 대세’, 민주당 신났다

등록 2017-02-16 10:48수정 2017-03-03 17:45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 정치’ 44회
‘신상품’ 안희정은 ‘문재인 대세론’을 넘을까?

‘벚꽃 대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요즘 신이 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은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의 등장으로 대선 경선도 흥행몰이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의 정치 ‘신상품’인 안 지사는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세론’으로 자칫 맥 빠진 경선이 될 뻔했으나 안 지사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민들과 여론의 관심을 붙잡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참여가 가능한 민주당 대선 경선에는 안 지사를 지지하는 중도층이 대거 영입돼 당의 외연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도통합 노선을 앞세운 안 지사는 전통 야당인 민주당의 노선과 차이가 있는 ‘우회전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역기반인 충청권은 물론 호남, 수도권으로 돌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희정 돌풍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희정 돌풍은 문재인 대세론을 넘을 수 있을까요?

연출 정주용 김도성 조소영 피디,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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