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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7일 전당대회 날짜 잡은 당 관계자 탓하라”

등록 2019-02-07 09:59수정 2019-02-07 20:59

박용진 의원 “2월 말 북-미 정상회담 개최 얘기 이미 나와
배짱 좋게 날짜 잡아놓고 문 대통령·트럼프 탓하고 있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아니 왜 문재인 정부 탓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 탓을 합니까? 그 날짜를 잡은 당 관계자를 탓하세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2월27일)와 날짜가 겹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에 불만을 나타내는 자유한국당 쪽에 “남 탓 그만하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7일 <불교방송>(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날짜 잡을 때 이미 2월 말에 대략 장소도 베트남 아니냐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며 “배짱 좋게 덜컥 이쪽으로 날짜를 잡아놓고 그걸 남 탓하시는 거 보니까 자유한국당 분들이 운이 없으신 건지 실력이 없으신 건지 판단이 늦으신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남 탓을 할 상황은 아닌 것 같고 날짜 미루시거나 알아서 잘 조정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에 집중하려고 2월 임시국회에 협조를 안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든다”며 홍준표 전 대표 등 당권주자들이 내놓고 있는 ‘박근혜 사면’ 주장도 비판했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언급까지 나오는 거 보니까 정책적 빈곤, 철학적 부재를 내부 표에 호소하기 위해 이런 얘기들을 막 하는 게 적절한가”라며 “주요 당권 주자들이 다 법조인 출신인데 아직 재판도 안 끝난 분의 사면 얘기를 굳이 올려놓으면서 무리하는 것이 적절한 건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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