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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재판 때문에 아들 가까이 못한 새 일 벌어져…붙잡고 울었다”

등록 2021-12-20 19:21수정 2021-12-20 20:1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상공인ㆍ자영업자 피해단체 대선후보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상공인ㆍ자영업자 피해단체 대선후보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불법도박 사건이 불거진 큰아들 문제에 대해 “2018년 말에 기소되고 재판 때문에 약 2년간 정신이 없어 최근까지 가까이 못 하는 바람에, 그 사이에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아이들하고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술도 한 잔씩 하고 가끔 고기도 사주고 그런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8년 지방선거 뒤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되고 재판을 받게 되면서 자식들에게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취지다. ‘도박 문제가 불거진 뒤 큰아들과 대화했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당연히 (대화했다). 붙잡고 울었다. 안타깝고”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로서는 자식을 가진 것이 부모 죄라고 하니 다 책임져야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국민께 죄송하기도 하다“고 했다.

‘의혹 제기가 기획됐다는 설도 있다’는 질문에는 “그 사이트에 왜 글이 남아있느냐고 물었더니 ‘탈퇴하고 난 다음에 지우려고 하니 못 지우게 돼 있다’고 그러더라“며 “본인도 못 지우는 건데 이걸 도대체 왜 알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 그 이야기를 드리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잘못했으니 죄송하다”고 답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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