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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보궐선거 4곳 전략공천…제주을에 김한규 전 정무비서관

등록 2022-05-04 15:34수정 2022-05-04 15:48

제주을·대구 수성을·보령서천·원주갑 공천 완료
성남 분당갑·인천 계양을·창원 의창 3곳은 보류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한겨레 자료사진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한겨레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을 전략선거구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4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브리핑에서 제주을 보궐선거에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대구 수성을에는 김용락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충남 보령서천에는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강원 원주갑에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을 각각 공천했다.

신 대변인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쟁력과 판세 등을 조사했고, 특히 제주의 경우 도지사 선거까지 고려해 후보를 결정했다”며 “이기는 선거를 위한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성남 분당갑, 인천 계양을, 창원 의창 등 나머지 세 곳의 보궐선거 지역구에 대해서는 공천 결정을 보류했다. 이 가운데 분당갑과 계양을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제기돼온 곳이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회의 뒤 브리핑에서 이 고문의 전략 공천 논의 여부에 대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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