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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바이든, ‘한반도 공중작전’ 사령탑 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할 듯

등록 2022-05-20 11:48수정 2022-05-20 11:51

북 잇딴 도발속 대북 경고 메시지 발신 뜻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2일 한반도 공중작전을 지휘하는 공군작전사령부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Korean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를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양국 정상의 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오산 공군기지 지하벙커에 있는 항공우주작전본부는 한반도 전역의 육·해·공군 미사일 작전을 지휘·협조하는 한·미 공군의 최상위급 지휘부다. 두 정상이 함께 방문하면 연합 공중작전 현황을 보고 받는 ‘안보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한미의 대북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행보로, 현재까지 미국 대통령이 직접 항공우주작전본부를 찾은 사례는 없다고 한다. 공군작전사령부는 대북 미사일 탐지와 요격 등을 하는 ‘컨트롤타워’로 항공우주작전본부뿐 아니라 탄도탄작전통제소(KTMO Cell), 중앙방공통제소(MCRC) 등을 갖추고 있는데 양국 정상은 이 가운데 항공우주작전본부를 ‘핀포인트’로 방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또한 취임 뒤 첫 외부 일정으로 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 현황보고를 받은 바 있다.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에도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 내 항공작전센터 전투작전실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 또한 바이든 대통령 환송을 위해 오산까지 동행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쪽은 그간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경제안보 이벤트를 준비해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8일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미 부통령 시절에 비무장지대(DMZ)를 다녀간 적이 있어 안보 행사를 기획하더라도 다른 장소, 다른 개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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