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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성한 안보실장, 양제츠에 “북한이 대화 복귀하게 역할해달라”

등록 2022-06-02 19:18수정 2022-06-02 19:50

전화통화…한반도 문제 의견 교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지난달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지난달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일 중국 외교 사령탑인 양제츠 공산당 정치국원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김 실장이 양 정치국원과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양쪽은 우리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한중 고위급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보도자료를 보면, 김 실장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가 한반도와 역내 안정을 저해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이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 쪽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양 정치국원은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중국도 남북관계 개선과 이에 대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가능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국민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을 확대하고, 역내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양쪽은 한중 우호 협력 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해 향후 상호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의 대면 협의를 포함해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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