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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다음주 ‘간장’ 한 사발 할 듯” 안철수·장제원 저격

등록 2022-06-24 18:05수정 2022-06-28 09:09

‘윤핵관’ 장제원의 당 내홍 지적에
페북에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
‘이준석 설전’ 늪에 빠진 국민의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준석 당 대표 관련 이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 안에서도 하루가 멀다 하고 불거지는 이 대표와 지도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사이의 설전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장제원 의원의 당 내홍을 질타하는 인터뷰가 담긴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디코이(미끼)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했다. 이제 다음 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거 같다”고 말했다. 간장은 ‘간철수(안철수 의원을 칭하는 말)’와 장제원 의원을 의미하는 말이다. 장 의원은 전날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이냐”며 “앞으로 1년이 얼마나 엄중한데 이런 식으로 당이 뭐하는 거냐”라고 이 대표를 겨냥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에도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여기에 반발하는 배현진 최고위원과 공개 설전을 벌였다. 또 23일에는 악수를 요청하는 배 최고위원의 손을 뿌리쳤다.

당내에서 우려가 나온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 문제와 관련 “다 그것 때문에 걱정하고 있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옆에 있는 우리가 더 불안해서 살 수가 없는데요”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당이라는 건 갈등도 조율해야 하는데 본인이 갈등을 만들고 있으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이 대표가 그렇게 말을 세게 해야 하는지 문제의식이 있지만, 그걸 본인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꼰대처럼 문제를 제기하나 얘기 들을까 봐 선뜻 말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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