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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회 없이 임명할 듯

등록 2022-07-01 15:08수정 2022-07-01 15:25

국회 인사청문회 ‘패싱’ 논란
민주 “국회·국민 무시 처사”
윤석열 대통령이 3박5일 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박5일 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말 안에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원 구성 지연에 따라 인사 청문회를 거치지 않았지만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가 실제 임명될 경우, 2006년 합참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합참의장이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김 후보자가 4일 보직신고 예정이라 윤 대통령이 늦어도 주말에는 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5월25일 후보로 내정됐다. 하지만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이 진척되지 않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지난달 29일)이 지나도록 인사청문회도 하지 못 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뒤 김 의장을 청문회 없이 임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오는 4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합참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합참에 와서 보니까 다음 주 월요일인 7월4일 오후 1시에 합참의장 이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합참의장은 청문회 대상자다. 합참의장이 월요일 취임한다면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하는 꼴이 된다”며 “이것은 국회 무시하는 처사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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