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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일본 재계 만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만들어야”

등록 2022-07-04 17:52수정 2022-07-04 19:09

용산 대통령실 청사서 일본 경단련 접견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국내 재계인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본의 기업인 단체 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본의 기업인 단체 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3년 만에 열린 한-일 재계회의를 맞아 4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대표단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경단련 대표단을 접견했다. 한국 쪽 재계인사로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권태신 상근부회장, 김봉만 국제본부장 등이, 일본 쪽에선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과 사토 야스히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반갑다”며 차례로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로 진행된 접견에서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고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며, 특히 앞으로 있을 경제안보 시대에 협력 외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계속 소통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 자리에선 한·일 양국의 외교 문제 또한 거론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설명을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한-일 재계회의를 두고 “양국 간 실질적 교류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경제인들이 서로 신뢰하는 파트너로서 협력해온 것은 한·일 관계를 이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고 평가했다. 앞서 두 단체는 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모멘텀을 놓치지 않고 양국이 1998년 한·일 공동선언 정신을 존중하고 그 이후에 발생한 해결해야할 과제에 유의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는 것에 인식이 일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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