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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광복군 17명 한 명 한 명 불렀다…77년 만에 국립묘지로 이장

등록 2022-08-14 11:39수정 2022-08-14 13:58

윤 대통령, 광복군 국립묘지 봉송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봉송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봉송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있게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 묘소에 안장돼 있던 광복군 17명의 유해는 광복 77년 만에 국립묘지로 이장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20대 꽃다운 나이에 중국지역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시거나 직계 후손이 없는 등 그동안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열들을 광복 제77주년을 맞아 국립묘지로 모시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고 김유신 지사 등 광복군 17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했다. 윤 대통령은 광복군 활동 중 일본 헌병과 경찰에 체포된 뒤 저항하다 순국한 백정현·김순근 지사, 광복 뒤 호림부대에서 대북 작전 수행 중 전사한 이한기 지사 등을 언급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도 남김없이 쓰러져갔던 영웅들을 우리가 끝까지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봉송식에서는 17명의 광복군 중 유일하게 독립유공자 서훈이 이뤄지지 않은 고 한휘 지사에게 건국훈장이 수여됐다. 봉송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애국지사·임시정부요인 등을 추모하는 제단인 충열대와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아 한국광복군 출신 고 김천성 지사와 고 이재현 지사의 묘소를 참배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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