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각계 인사 1만3천여명에게 전달하는 추석 선물.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뒤 첫 명절을 맞아 호국영웅과 유가족, 각계 원로 등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한다.
대통령실은 1일 “윤 대통령이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인사 1만3천여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추석 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에 이바지한 우주 산업 관계자들도 추석 선물을 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묵묵히 흘린 땀과 가슴에 품은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의 미래를 비출 것”이라는 추석맞이 인사말을 메시지 카드로 전달한다.
추석 선물은 매실·오미자청(전남 순천, 전북 장수)을 포함해 홍삼양갱(경기 파주), 볶음 서리태(강원 원주), 맛밤(충남 공주), 대추칩(경북 경산)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의미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친척과 따뜻한 밥 한 끼 마음 편히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 가족이 모여 간단한 다과라도 즐기며 그 간의 회포를 풀고 가족의 정을 쌓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지역특산물인 음료와 간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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