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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고민정 “윤 대통령, 전용기서 대놓고 비밀환담…굉장히 심각한 것”

등록 2022-11-16 10:51수정 2022-11-17 01:03

“대통령의 24시간은 공적인 영역”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9월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9월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6일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들을 불러 대화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놓고 비밀환담을 나눈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고 최고위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통령의 24시간은 모두 다 공적인 영역이다. 전용기 안에서의 일은 더군다나 공적인 일”이라며 “언론인 2명만 특정해 불렀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랑 친하면 당근을, 나한테 덤비면 채찍을 이렇게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저녁 전용기 안에서 <시비에스>(CBS)와 <채널에이(A)> 기자 2명만 따로 불러 1시간 동안 대화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이 (해당 기자들과) 평소 인연이 있어서 이동 중에 편한 대화를 나눴을 뿐 취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고 최고위원은 언론인 출신인 김은혜 홍보수석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향해선 “대통령의 참모로서 대통령에게 직언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스스로 아주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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