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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대통령실 ‘부산엑스포 내주고 사우디 수주’ 주장에 “저질 공세”

등록 2022-11-30 11:52수정 2022-11-30 17:20

“외교 결례·국익 저해 발언, 사과 안 하면 엄중 조처”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를 유치하는 대신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양보한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관해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 관련 야당의 가짜뉴스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수석은 “야당은 대통령이 마치 무함마드 왕세자와 거래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듯 마타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줄 통상교역의 논의 자리를 저급한 가짜뉴스로 덧칠한 발언이자 공당의 언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른 나라 정부까지 깎아내리고 모욕한 외교 결례와 국익을 저해한 자해 발언에 사과하지 않는다면 엄중한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670조원 규모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대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2030년 리야드에 세계 박람회를 유치하려 한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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