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중국서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 의무화…항공 증편 중단

등록 2022-12-30 10:25수정 2022-12-30 16:32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입국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입국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코로나19의 중국발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후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중국발 항공편의 추가 증편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과 후의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피시아르(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이 되는 경우에만 국내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며 “다만 긴급한 사유로 국내 입국이 필요한 내국인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조치를 허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입국 후 1일 이내에 피시아르 검사를 필수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자체와의 입국자 정보 공유와 입국 후 검사 관리를 위해, 중국발 입국자는 항공기 탑승 전에 큐-코드 시스템을 통한 정보 입력을 의무화 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달 말까지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인도적 사유 등을 제외한 단기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정부는 또 중국발 항공편의 추가 증편을 잠정 중단하는 한편, 효율적인 입국자 검역관리를 위해 중국발 항공기는 인천공항 도착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방역규제 강화로 중국에서 입국하시는 분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국내 방역상황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리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