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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민의힘 새 정책위의장에 박대출 의원 내정

등록 2023-03-22 17:10수정 2023-03-22 17:20

지난해 10월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지난해 10월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새 정책위의장에 3선인 박대출 의원이 내정됐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2일 <한겨레>에 “박대출 의원이 차기 정책위의장으로 내정됐다”며 “23일 의원총회에서 추인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임명되면,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4선 김학용 의원과 3선 윤재옥 의원의 맞대결이 점쳐진다. 이밖에도 윤상현, 조해진 의원 등이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임기가 종료되는 4월8일 직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 때 당내에서 ‘주 원내대표가 카운터파트(협상 당사자)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임기에 맞춰 4월말까지 임기를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4월 말에 치러질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선거 시기를 주 원내대표 임기에 맞추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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