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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정부 7년째? 잼버리 파행 지적에 대통령실 “적반하장”

등록 2023-08-14 17:39수정 2023-08-15 15:40

윤 대통령 “잼버리 무난하게 마무리”…대통령실, 문 전 대통령 지적에 불쾌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스카우트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장문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스카우트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장문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준비 부족과 부실 운영 사태를 빚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두고 “무난하게 마무리했다”고 자평하고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잼버리를 무난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준 종교계, 기업, 대학 및 여러 지자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 주례회동에서도 “총리를 중심으로 잼버리를 잘 마무리했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잼버리 부실 운영에 대한 사과나 책임 규명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잼버리 비판 글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이 ‘문 전 대통령이 현 정부 비판에 가세했다’고 묻자, 문화일보 사설을 인용해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는 (신문의) 평가를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며 “대회 유치 당시의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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