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예비후보 “시장 관사 이전”
강금실 열린우리당 예비후보는 16일 “산세와 조화를 고려해 계획된 성읍도시인 서울에서 시민이 가까이 만질 수 있는 성곽이 부족하다”며 “서울의 성곽 18㎞에 대한 종합적인 중건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역사문화벨트’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 도심을 경주처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신문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밝힌 뒤 “우선 성곽 중건을 가로막고 있는 혜화동의 서울시장 관사를 이전하고, 1단계로 인왕산 구간과 혜화동 구간을 중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을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이나 중국의 천안문 광장처럼 서울의 중심적인 문화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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