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 대한 영사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총영사회의가 다음달 30~31일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통상부가 부처로 출범한 이후 총영사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세계 각지의 총영사들이 참석하는 총영사회의를 다음달 시범적으로 열기로 했다”며 “내년부터는 재외공관장 회의와 별도로 총영사회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로스엔젤레스·뉴욕, 일본의 오사카, 중국의 홍콩·상하이 총영사 등은 그동안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했으나, 다른 이들은 해당국 대사로부터 재외공관장 회의 결과를 통보받는 데 그쳤다. 외교부 당국자는 “총영사회의가 정례화하면 영사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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