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한화갑 대표 “대통령 탈당해도 우리당과 통합불가”

등록 2006-05-26 15:09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2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더라도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이나 연합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 등에 출연, "노 대통령이 탈당을 하더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당 대 당 통합이나 연합 같은 것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한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노 대통령의 탈당을 전제로 통합론을 논의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지방선거 이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민주당이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그는 "민주당 사전에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이라는 단어는 없다"며 "다만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대연합은 언제든지 가능하며 민주당이 원적지인 사람들은 언제든지 돌아오도록 문호를 개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당이 전날 "한나라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 "여당의 그런 행태를 한두 번 경험한게 아니다"며 "아무리 늑대가 나타났다고 해도 이제는 국민이 곧이 듣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고 건(高 建) 전 총리와의 연대 문제에 대해선 "고 전 총리가 결정하겠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며 "짐작에 (고 전 총리는) 민주당을 얻기에는 당이 작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