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명·강금원씨등 참여
열린우리당의 ‘친노’세력 결집체인 ‘국민참여 1219’가 16일 ‘1219 포럼’ 창립식을 열고, 차기 대선에서 개혁정권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창립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해온 이기명 전 후원회장과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 배우 명계남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이씨와 명씨는 각각 포럼의 회장과 간사를 맡았다.
이기명 회장은 “포럼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행동을 하지는 않지만 개혁정권 창출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철새처럼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정치세력을 배격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금원 전 회장은 이날 특별강연에서 “삼성의 이건희씨를 최고경영자로, 현대 정몽구씨를 유능한 경영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국 경제의 현주소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면 삼성이 최고의 아킬레스건이고, (경제)위기가 온다면 삼성발”이라고 비판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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