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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방부 직원 인터뷰때 관련부서장 사전검토

등록 2005-03-07 18:47수정 2005-03-07 18:47

 7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회의실에서 창군 이래 처음 열린 ‘전군 사정관계관회의’에서 윤광웅 국방부 장관과 감사·기무·감찰·헌병 등 전군 사정 관계 기관장 등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a href=mailto:hyopd@hani.co.kr>hyopd@hani.co.kr</a>
7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회의실에서 창군 이래 처음 열린 ‘전군 사정관계관회의’에서 윤광웅 국방부 장관과 감사·기무·감찰·헌병 등 전군 사정 관계 기관장 등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국방부가 최근 국방부 본부 및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현역 군인과 연구원, 군무원이 언론 인터뷰를 할 경우 관련 부서장의 사전 검토를 거치도록 하는 등 전보다 강화된 공보 규정을 마련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7일 시행에 들어간 ‘국방공보규정 개정령’에서 국방부 직원이 언론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관련 부서장(과장급 이상)에게 내용을 사전 검토받아야 하며, 필요할 땐 공보관의 자문”을 받도록 규정했다. 이런 내용은 “공보관실은 인터뷰 내용을 사전 검토한다”는 기존 규정보다 강화된 것이다.

국방부는 또 연구논문·세미나·대담 등 대외 발표의 경우에도 최종 승인권자를 장성급 부대장에서 기관장으로 높였으며, △관련 부서장의 검토 △언론 보도 전 국방부 공보관실에 검토 내용 통보 등 사전조처를 추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본부와 산하기관 근무자들이 국방정책과 관련한 민감한 사안을 잘못 언급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자는 것”이라며 “이들의 언로를 가로막으려는 것은 아니고 신속한 언론 보도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김성걸 기자 skkim@hani.co.kr


자이툰부대 국내 취재 내달부터 단계적 허용


정부는 이달 중순부터 이라크 에르빌에 주둔한 자이툰 부대에 대한 국내 언론의 취재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7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국내 언론의 현지 취재를 자이툰 부대의 병력 교체가 예정된 이달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인을 포함한 일반 국민의 이라크 입국 금지 방침은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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