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호남 민심 ‘풍향계’ 해남·진도 당선자는?

등록 2006-10-24 20:20수정 2006-10-24 23:18

정계개편에 영향…25일 국회의원 선거구 등 9곳 재보선
25일 치러지는 10·25 재·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각종 재·보궐선거 연패 행진이 멈출 수 있을까. 열린우리당은 17대 총선 들어서 세 차례의 재·보궐선거(국회의원 14곳 포함해 모두 31개 선거구)에서 한 곳도 건지지 못하고 전패했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구 2곳(인천 남동을, 전남 해남·진도)과 기초단체장 4곳, 지방의회 3곳 등 9곳에서 실시된다. 열린우리당은 기초단체장 선거구 4곳엔 후보를 내지 않았다. 선관위는 투표율이 20% 중반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그나마 관심을 끄는 지역은 박양수 열린우리당 후보와 채일병 민주당 후보가 승부를 다투는 전남 해남·진도 국회의원 선거구다. 이 지역 선거 결과는 호남 민심의 풍향계로 받아들여지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화할 정계개편 논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내심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현지 지원활동을 펼쳐온 허동준 당 부대변인은 “단순 지지도에서는 뒤지지만 지역별 투표율과 변수를 감안한 판별 분석에선 오차범위 이내로 따라붙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김재두 부대변인은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월등히 높아 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전남을 제외한 전 지역 선거구를 석권해 ‘재·보선 연승’ 기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인천 남동구청장 출신인 박우섭 열린우리당 후보와 전직 의원인 이원복 한나라당 후보가 겨루는 인천 남동을에서는 박 후보의 개인 인기가 한나라당의 높은 정당 지지율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관건으로 꼽힌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