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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송민순 외교장관 되면 그 자리엔 누가 가지?

등록 2006-10-24 23:11수정 2006-10-24 23:48

김하중 · 최영진씨 거론…국방장관엔 김종환 · 이한호씨 물망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윤광웅 국방부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촉발된 외교안보 라인의 대폭 개편은 노무현 정부 후기의 정책 색채를 가늠해볼 수 있는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전체적으론 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쪽으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의 발탁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유명환 외교부 제1차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노 대통령의 한 핵심 측근은 “송 실장은 외교부 장관 1순위이긴 하지만, 그가 맡아온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 자리를 누구에게 맡기느냐가 고민”이라며 “대안을 못 찾으면 송 실장이 계속 청와대에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송 실장이 외교부 장관으로 기용된다면 후임 외교안보 정책실장에는 김하중 주중 대사, 최영진 유엔대사 등이 언급되고 있다. 6자 회담 수석대표를 맡았던 이수혁 주독일 대사가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선 외교안보 정책실장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 자리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하고 있으며, 외교안보 정책실장 바로 밑의 서주석 외교안보수석을 실장으로 승진시키는 안을 거론하기도 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 후임으로는 민간인 출신을 기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재로선 군 출신이 기용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핵실험 이후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선 군 출신을 기용하는 게 낫다는 논리다. 김종환 전 합참의장(육사 25기), 이한호 전 공군 참모총장(공사 17기), 안광찬 비상기획위원장(육사 25기)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간인 출신으론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장영달·유재건 의원과, 문정인 국제안보대사 등이 예전부터 거론돼 왔다.

김승규 국정원장의 교체 여부도 관심사다. 여권에선 교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교체가 된다면 권진호(육사 19기) 전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번 개편 대상에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포함되지 않고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승근 손원제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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