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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에 김상근 목사 기용 방침

등록 2006-12-13 22:24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이재정 통일부 장관 기용으로 자리가 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공동 대표인 김상근 목사를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또 청와대 홍보수석에 윤승용 국방홍보원장을, 감사원 사무총장에 김조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3일 “내일(14일) 인사추천회의에서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감사원 사무총장, 청와대 홍보수석 후임 문제를 논의한 뒤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식 발표할 방침”이라며 “후보가 사실상 단수로 좁혀졌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기용될 것으로 알려진 김상근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통일위원장,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 상임공동대표를 지냈다. 청와대 홍보수석 기용이 유력한 윤승용 국방홍보원장은 한국일보 정치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9월부터 국방홍보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감사원 사무총장에 기용될 것으로 전해진 김조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감사원 국가전략사업평가단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해 왔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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