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서” 67%…큰 변화 없어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4년 연임제 대통령제’ 개헌에 대한 찬성 여론이 개헌안 제안 직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헌 시기에 대해선 여전히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25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4년 연임 대통령제’ 개헌 찬성 의견은 54.4%로 노 대통령이 개헌을 제안한 지난 9일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반대 의견은 43.4%로 9일보다 8.7%포인트 줄었다.
개헌 시기에 대해서는 ‘차기 정부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67.2%로, ‘이번 대선부터 (개헌안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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