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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청와대 “이해찬 방북은 당차원의 일, 특사는 아니다”

등록 2007-03-06 22:56수정 2007-03-07 00:21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장 자격으로 오늘 북한을 방문하는 이해찬(가운데) 전 국무총리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좌진들과 함께 밖으로 나서고 있다. 이종찬 선임기자 <A href="mailto:rhee@hani.co.kr">rhee@hani.co.kr</A>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장 자격으로 오늘 북한을 방문하는 이해찬(가운데) 전 국무총리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좌진들과 함께 밖으로 나서고 있다. 이종찬 선임기자 rhee@hani.co.kr
노무현 대통령 정무특보인 이해찬 전 총리가 7일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정치권에선 남북 정상회담 사전 준비용 방북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최재성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이 전 총리와 이화영·정의용 의원,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 일행이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의 초청을 받아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화영 의원은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남북 양쪽의 관심사를 논의해보려는 목적”이라며 “북쪽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남북 정상회담 얘기도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동교동 자택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와 사전 협의 없이 당 차원에서 진행된 일”이라며 남북 정상회담 관련설을 부인했다. 청와대의 또다른 핵심 관계자도 “방북 사실을 사전에 알고는 있었지만 협의는 없었다. 특사 자격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정상회담이) 그런 채널로 결정될 것이 아니라고 보고, (이 전 총리가) 논의할 사항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전 총리 일행의 방북 신청서를 5일 저녁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전 총리가 2월13일 개성공단을 비밀리에 방문한 데 이어 또다시 방북하는 것은 정상회담 사전정지 작업을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반대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석규 이용인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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