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방탄조끼를 선물받는다.
이 전 시장의 팬클럽인 ‘명박사랑’은 9일 “오는 13일 열리는 이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때 방탄조끼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의 당내 경쟁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달 2일 생일선물로 팬클럽 ‘박사모’로부터 방탄조끼를 선물받았었다.
이 전 시장에게 전달될 방탄조끼는 미주 명박사랑 회원들이 미국의 전문 제작업체에 의뢰해 그의 체형에 맞게 특수제작됐다고 명박사랑쪽은 설명했다. 임혁 명박사랑 대표는 “당 경선이 다가오면서 이 전 시장 경호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어 방탄조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명박사랑은 또 특공대 출신 회원들로 구성된 자체적인 이 전 시장 경호팀도 운영하기로 했다.
<한겨레>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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