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순 4박5일 예정
한나라당을 탈당해 중도세력 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다음달 초 북한 방문을 추진한다.
손 전 지사 쪽은 22일 “5월 초순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최근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손 전 지사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송태호 상임이사(전 문화체육부 장관)가 지난 20일 북한 개성에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만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토론회’를 5월 초순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손 전 지사 쪽은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손 전 지사와 북쪽 아시아태평양위원회 리종혁 부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장인 명진스님(봉은사 주지)이 토론회를 주선했다.
손 전 지사는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다음달 8일께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에 있을 때부터 대북 포용정책을 찬성했던 손 전 지사는 경기지사 재임 시절 평양 인근을 방문해 벼농사 협력사업을 벌였고, 지난 2월 말에는 ‘북한 경제재건 10개년 계획’과 ‘한반도 평화경영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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