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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중부권 신당’ JP 진짜 속내 뭘까

등록 2005-03-24 17:28수정 2005-03-24 17:28

이른바 ‘중부권 신당’에 대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속내가 아리송하다. 미국 하와이에 머물다 지난 20일 귀국한 김 전 총재를 만났다는 사람마다 전하는 얘기가 딴판이다.

“어림없다”-“정답이다” 전언 엇갈려

김학원 자민련 대표는 24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어제와 그제 이틀 연달아 김 전 총재를 찾아갔는데 신당은 어림없는 소리라고 하더라”며 “나더러 자민련을 꿋꿋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재가 “신당이 그렇게 쉽게 되느냐. 그 사람들은 전부터 나가려고 들썩이던 사람들 아니냐”는 말도 했다는 게 김 대표의 전언이다.

하지만 지난 22일 김 전 대표의 신당동 집을 방문해 점심을 함께 했던 정진석 전 의원이 전하는 얘기는 전혀 다르다. 김 전 총재가 “충청권이 결집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심대평 지사를 중심으로 치러야 하는 게 정답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 전 총재가 “어차피 (자민련과 신당이) 같이 합칠텐데 자민련도 아쉬울 게 없다. 충청권의 의견을 통일되게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도 했다고 정 전 의원은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오는 4·30 재보궐선거에서 신당의 기치를 내걸고 충남 공주·연기지역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 전 총재는 24일엔 자민련을 탈당한 심대평 충남지사와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심 지사쪽에선 “두 분이 여러가지 말씀을 나누신 것으로 안다”고만 말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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