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DJ, 박상천 대표 면담서 “무슨일 있어도 단일후보로 선거”

등록 2007-05-29 20:45수정 2007-05-29 22:53

김대중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은 29일 “후보단일화든, 대통합이든 무슨 일이 있어도 (범여권이) 단일 후보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범여권의 통합을 거듭 주문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박상천 민주당 대표에게 “국민은 비한나라당 중도개혁세력과 재야까지 합쳐서 대통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 대표는 “대통합은 성사되기도 어렵고 부작용도 많다”며 국정 실패에 책임이 있는 인사는 제외해야 한다는 기존의 ‘특정 인사 배제론’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아무튼 민주, 개혁세력이 다 포함된 것을 대통합이라고 하는데, 누가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 하는 것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그게(단일정당이) 안 되면 연합전선 식으로라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서로 감정이 악화되지 않도록 배척하지 말고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만일 열세인 쪽이 단일화에 응하지 않으면 국민여론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언급은 대통합을 통한 단일 정당 구성이나 차선책으로 후보간 단일화라도 추진하되, 특정 인사를 배척해선 안 된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범여권 통합에서 진보 색깔이 강한 인사와 국정 실패에 책임이 있는 인사를 배제하려는 박상천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 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동교동을 찾은 정대철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에게 “1950년대 중반 신익희, 조병옥, 장면, 정일형 박사 같은 분들이 민주당을 창당한 이래, 민주 개혁 세력이 이렇게까지 사분오열되기는 처음”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전 대통령은 정 상임고문이 “대통합을 꼭 이뤄내겠다”고 하자, “돌아가신 선생님(정 상임고문 부친인 정일형 박사)을 생각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