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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진보개혁 그룹 92%나 “진보개혁세력 위기다”

등록 2007-06-12 19:12


‘민주세력 무능론’과 ‘잃어버린 10년론’을 반박하던 전문가들도 ‘진보개혁세력 위기론’에는 대다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전문가의 10명중 9명 이상(92.7%)이 ‘현재 진보개혁세력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동의했다. 위기의 원인으로 ‘대안을 제시할 역량 부족’(58.4%)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자유주의와 보수적 담론이 지배하는 사회 조건’(17.8%)을 들었다. 이밖에 ‘진보개혁세력의 정치적 연대 기반 약화·분열’(8.9%) ‘이익집단화로 개혁성·도덕성 상실’(7.9%)등의 순이었다.

87년 이후 진보개혁세력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답한 전문가들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안을 제시할 역량 부족(57.3%) △진보개혁을 표방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치적 실패(12%)를 원인으로 들었다.

앞으로 진보개혁세력이 가장 먼저 내놓아야 할 정책과제로는 ‘사회 양극화 해소 방안’(65.1%)이 꼽혔다. 양극화 대안과 관련해 정승일 대안연대회의 정책연구위원은 “성장이냐 분배냐 같은 양자택일 발상을 넘어, 경제성장을 위한 대안과 사회 양극화 해소 방안의 동시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순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감시국장은 “개발시대의 경제·사회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국가 비전과 경제·사회 패러다임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급한 대안으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 대안 마련 △경제만능주의에서 벗어나 호혜와 나눔의 경제에 대한 인식 확대 주장도 있었다. 권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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