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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DJ “민주주의 아직 미완성” YS “87년 초심으로 돌아가자”

등록 2007-06-26 19:30

 ‘6월항쟁’ 자료집
‘6월항쟁’ 자료집
26일 ‘6월항쟁’ 자료집 출판기념회

6월항쟁 20돌을 맞아 당시 항쟁의 주인공 40여명이 쓴 〈6월항쟁을 기록하다〉 출판기념회가 26일 오후 6시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대표 이사장 지선)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가 후원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형규 목사와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 한승헌 전 감사원장, 임채정 국회의장, 이해찬 전 총리, 서형수 한겨레신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상임편집위원을 맡은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은 경과 보고에서 “당시 민주화 투쟁의 주인공들이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부터 87년 6월항쟁까지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했다”며 “기록집이 민주화 역사를 전하는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성유보 전 방송위 상임위원, 김영철 시민방송 상임이사 등이 자료집 집필에 참여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영상메시지 격려사에서 “민주주의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다”라며 “선거는 용공조작, 지역감정, 허위선전 등의 경향에서 벗어나 당과 정책과 인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영상메시지 격려사를 통해 “87년 1월부터 6월까지는 민주시민이 하나되어 싸웠던 가장 아름답고 역동적인 기간이었다”며 “우리 모두 87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 시작하자”고 말했다.

서형수 한겨레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겨레신문은 6월 항쟁의 수많은 주역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해 정론직필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월 항쟁을 기록하다〉는 자료집 4권과 사진집 1권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회는 이 책을 전국 언론사, 도서관 1000여곳, 민간 및 공익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2500여곳에 기증할 계획이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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