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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후원금 감시, 미국에선 어떻게

등록 2005-03-29 18:36수정 2005-03-29 18:36

정치인이 언제,누구로부터, 얼마를 후원받았는지 상세한 내역을 알 수 있는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www.fec.gov)
정치인이 언제,누구로부터, 얼마를 후원받았는지 상세한 내역을 알 수 있는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www.fec.gov)
기부자 실명, 액수, 직업 공개
정치자금-정책 함수관계 추적

미국에선 유권자들이 정치인들에 대한 기부 내역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 www.fec.gov )에 들어가면 알고자 하는 정치인이 언제, 누구로부터, 얼마를 후원받았는지 상세한 내역을 알 수 있다.

연방선관위 홈페이지는 개인과 법인별로 기부자의 실명과 주소, 기부 날짜, 기부액은 물론, 기부자의 직업까지도 정확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를테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경우, 3만8449명에 이르는 개인 기부자의 내역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기에 비정파적 시민단체인 ‘책임정치센터’( www.opensecrets.org )가 늘 정치자금 기부내역을 추적하고 감시한다. 이 단체는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정치자금 기부와 공공정책의 함수관계를 파고들어 폭로하는 일을 주로 한다.

유권자들은 이 단체를 통해 정치인별 기부내역은 물론, 특정인이 어떤 정치인에게 얼마나 기부했는지도 알 수 있다. 기업이나 법인도 마찬가지다.

조지 부시 대통령 정부에 58만달러의 거금을 기부한 쇼핑몰 개발업자가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의 대사로 갔다든가, 단돈 3500달러를 낸 러셀 프리먼이 벨리즈 대사로 나갔는데 알고보니 노스다코타주의 모금책이었다든가 하는 얘기도 이 시민단체의 폭로로 알려졌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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